테마파크의 창조자인 '테마파크 디자이너'는 새롭게 떠오르는 문화직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테마파크 디자이너는 롤러코스터 같은 놀이기구부터 식당과 화장실, 휴지통이나 우체통까지 테마파크 안의 모든 건물과 물품의 디자인을 책임집니다. 공원을 꾸미고 설치하는 데코레이션, 건물 도색과 유지보수까지 이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휴지통 하나를 디자인할 때에도 세계 각국의 휴지통 사진을 수집해 색깔과 모양, 성능을 세심하게 비교해 보고 만듭니다.
테마파크를 찾는다는 것은 결국, '일상에서 벗어난 낯선 공간에서 감동을 느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테마파크는 현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분명 존재하지만 마치 다른 차원의 세계처럼 가상의 공간입니다. 이 가상의 공간이 그 공간 안에서만이라도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디자인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테마파크 디자이너는 꿈과 희망을 디자인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테마파크 디자이너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테마파크 디자이너들은 롤러코스터같은 놀이기구부터 매표소까지, 공원 상점의 인형에서 화장실의 심볼까지 테마파크 내의 모든 것을 디자인합니다. 그런가 하면 행사를 위한 지원업무, 공원을 꾸미고 설치하는 데코레이션 업무, 조형물의 설치, 건물 도색, 유지보수까지 그야말로 공원 내에 디자이너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디자이너들은 어떻게 보면 하나의 세계를 창조하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테마파크 디자이너가 되려면 상상력과 창의력, 아이디어가 뛰어나야 합니다. 따라서 호기심이 왕성한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직업입니다. 또한 여러 분야의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며 국제화 시대에 부응하기 위한 외국어 실력도 필수입니다. 건물 외관을 비롯한 전체의 평면도와 조감도를 그려낼 수 있어야 하고 일러스트레이션, 무대 디자인 등에 대한 지식과 견문을 골고루 갖추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전공에 특별한 제약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디자인 전공자들이 가장 많으며 건축 전공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테마파크 디자이너는 테마파크나 전문기획사에서 일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다른 디자인 분야에서 일하다가 테마파크 쪽에 흥미를 느껴 새롭게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100여명의 테마파크 디자이너들이 활동하고 있다. 테마파크에 입사하면 대기업 사원 수준의 연봉을 받으며, 경력직 프리랜서로 일하면 이보다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테마파크의 수요에 비해 디자이너들이 크게 부족한 실정입니다. 또한 아직 국내에는 테마파크 디자인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전문 교육기관이 없습니다. 따라서 각 분야의 디자이너 중 테마파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실무를 통해 테마파크 디자인을 익히고 있습니다. 국내 테마파크 산업은 이제 시작 단계로 미래의 가능성 또한 무한하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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