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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 취업정보 /직업탐방

사랑, 봉사, 희생을 온 몸과 마음으로.. '특수학교 교사'

특수교육교사란 교육적 지체아(educationally subnormal pupils)∙ 맹아∙약시아(弱視兒)∙농아∙난청아∙지체부자유아∙허약아∙언어장애아 등 일반 학교에서 교육을 받기 어려운 아동들을 대상으로 각 장애의 특성에 맞는 교과 과정과 서비스로 교육을 제공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서양에서는 이미 18세기부터 국가적 교육체제로써 특수교육을 정립하였으나, 우리나라에서 특수교육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습니다. 물론, 1894년 로제타셔우드홀 여사가 맹인 여아에게 점자 교육을 시작한 것이 그 시초가 되지만 국가적인 차원에서 법률이 제정된 것은 1977년 특수교육진흥법이 공포된 이후의 일입니다.

특수교육은 매우 전문화된 영역이므로 고도의 전문 지식과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필요한 능력으로는 특수교육 방법, 교구∙ 자료 등을 선택하고 사용할 수 있는 능력, 상담 능력, 각종 검사 기록 사용 능력, 프로그램 개발 능력, 지도 능력 등입니다.

인성적인 요소로는 아동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 이타성, 협동성, 끈기, 책임감, 정서적 안정 등이 필요합니다.

특수교육교사가 되는 방법은 교육대학이나 사범대학의 특수 교육학과를 전공하거나 학사 편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유치원, 초등학교 또는 중학교 정교사(2급) 자격증을 소지한 경우에는 필요한 보수교육을 받거나, 교육대학원 또는 교육부장관이 지정하는 대학원에서 특수교육을 전공하고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특수학교 정교사 자격증은 별도의 시험없이 위의 요건에 해당하면 자동으로 취득할 수 있습니다. 자격증은 유치원, 초등학교, 중등학교, 치료교사 등으로 구분되고 중등과정은 한 과목에 한해 취득해야 합니다.

특수교육학과가 있는 곳은 단국대, 이화여대, 강남대, 공주대, 대구대, 전주우석대, 부산대, 창원대, 조선대, 나사렛대학, 천안대 용인대(특수체 육과) 등이고, 대학원에 특수교육학과가 설치되어 있는 학교는 단국대, 이화여대, 대구대가 있습니다. 또한, 교육대학원에 특수교육을 전공이 설치되어 있는 학교로는 단국대, 이화여대, 대구대, 전주우석대 등이 있습니다.

특수교육교사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은 편입니다. 특히 정부 차원의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직업적인 전망도 매우 긍정적입니다. 임용고시에 합격하면 국공립 특수학교에서 공무원으로 일할 수 있고, 이외에도 사립학교, 복지기관, 장애 관련 시설, 언어 치료실, 조기교육실 등 다양한 곳에 취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