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움직이는 표면들 : 경험, 시각 그리고 미디어 >
- Shifting Surfaces : Experience, Perspectives and Media -
전시기간 : 2011년 3월 24일 ~ 10월 2일 * 매주 월요일 휴관
전시작가 : 지아드 안타르Ziad ANTAR, 조덕현CHO Duck Hyun, 이즈미 타로IZUMI Taro,
전시작가 : 아드리아 줄리아Adria JULIA, 김범KIM Beom, 미키 크라츠만Miki KRATSMAN,
전시작가 : 노순택NOH Suntag, 시징맨Xijing Men(첸 샤오시옹CHEN Shaoxiong,
전시작가 : 김홍석Gimhongsok, 오자와 츠요시Tsuyoshi OZAWA)
전시장소 : 1층 2전시실 + 2층 3전시실
기간 : 2011년 3월 24일 ~ 10월 2일 * 매주 월요일 휴관
기획 : SAMUSO
주최 : 아트선재미술관
입 장 료 : 성인 3,000원 | 학생, 어린이 : 2,000원
입 장 료 : 성인단체 2,000원 | 학생, 어린이 단체 1,500원 (20인 이상)
"움직이는 표면들 Shifting Surfaces"展은 우리의 시각을 획일적으로 일반화시키는 미디어의 지배에 대해, 끊임없이 움직이며 변화하는 의미를 만들어나가는 미디어의 '표면들(surfaces)'에서 그 대안을 찾고자 한다. 참여작가인 지아드 안타르, 조덕현, 이즈미 타로, 아드리아 줄리아, 김범, 미키 크라츠만, 노순택, 시징맨(첸 샤오시옹, 김홍석, 오자와 츠요시)은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시각과 경험을 표현한다.
아트선재미술관의 소장품인 백남준의 < 고대 기마인상 Robot on a Horse > (1991)이 "움직이는 표면들"展의 도입부에 위치한다. 이 작품은 첨단 테크놀로지의 상징인 로봇이나 미디어 아트의 선구자인 백남준의 작품이 어떠할 것이라는 우리의 기대를 전복시킨다. 구식 TV와 라디오 캐비닛으로 만들어진 로봇이 플라스틱 말을 타고 있는 이 조각이 미디어와 테크놀로지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백남준은 모니터의 '표면들' 위에서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이미지들을 통해 정보의 끊임없는 흐름을 환기시키는 듯하다. 모니터들 위로 투사되는 파편화된 이미지들은 우리의 경험이 단일하지 않으며 복수의 시간과 관점을 통해 이루어짐을 보여준다.
아드리아 줄리아의 < 잃어버린 '오'에 대한 짧은 노트 Notes on the Missing Oh > (2009-2010)에서도 파편화와 재구축은 중요한 요소이다. "오, 인천 Oh, Incheon"(1982)이라는 잊혀진 할리우드 영화의 필름을 발견한 작가는, 이에 대한 하나의 이야기를 출발점으로 삼아 이어지는 다른 이야기들을 찾아나간다. 그러나 이러한 '발견하기'와 '찾기'의 방식이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만들기 위한 것은 아니다. 보통 상업 영화가 여러 사람들이 제작에 참여함에도 감독의 단일한 시점으로만 제시되는 것과는 달리, < 잃어버린 '오'에 대한 짧은 노트 >는 영화 제작 과정에 참여한 이들의 다양한 관점들을 탐구한다. 본 작업은 "오, 인천"의 제작에 참여했던 사람들 혹은 작가와 같이 영화의 파편들을 발견하고 스스로 그 의미를 재구축하는 사람들의 '움직이는' 기억들을 풀어낸다.
이와 같이 의미들을 재구축하는 작업은 테크놀로지를 결정론적으로 이해할 때 종종 약화되고, 또한 사물들을 통해 세계와 관계 맺는 방식을 제한하기도 한다. 이즈미 타로는 스케일을 왜곡시키는 시각적 환영이나 과거를 현재로 투사하여 일시적인 순간들을 오버랩시키는 등 테크놀로지를 유희적으로 다루는 작업을 통해 관람자에게 복수의 관점들을 제시한다. 이즈미의 이러한 전략들은 작가 자신과 주변 사물들이 맺는 사적인 관계를 미디어의 친숙한 언어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기능적 언어로서의 테크놀로지라는 상투적 개념을 거부한다.
노순택의 사진 연작 < 얄읏한 공 the straAnge ball > (2004-2007)은 풍경 속에서 하나의 요소를 포착하여 그 장소에서 작동하고 있는 다양한 맥락들을 짚어낸다. 그의 사진들은 그것이 호명한 주제뿐만 아니라 제시 방식에서도 기록적이면서도 초현실적인 심상을 동시에 일으키면서 동시대 한국 사회의 정치적o사회적 맥락을 추적한다. 지아드 안타르의 < 감자 농장 Terres de Pomme de Terre > (2009)은 교육적인 정보의 전달에서 개인들이 공유하는 기억의 보고에 이르는 이미지의 다층적 역할을 탐색한다. 레바논의 감자 농장을 묘사함으로써 작가는 지역적 정체성과 이에 개입하는 글로벌 경제의 상업주의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그런가 하면 미키 크라츠만의 사진들은 화면 내에 부재하는 이야기를 주목하고 가시화한다. < 표적 살인 Targeting Killing > (2010)은 분쟁 지역의 팔레스타인 난민들을 포착하여 테러와 분쟁에 의해 위협받는 개인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의 사진에서 표적과 표적을 바라보는 암살자 모두는 테크놀로지에 의해 도구화된 개인들로 비인간화된다. 테크놀로지와 이데올로기의 결합이 낳은 그들 사이의 거리는 타인에 대해 이해하길 멈추고 표적 살인을 정치적 명분으로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이 된다.
김범은 다양한 언어 체계들이 어떻게 세계를 보는 방식이나 사물들과 관계 맺는 방식을 결정하는지를 보여준다. < 무제 (뉴스) Untitled (News) > (2002)에서 김범은 뉴스 영상물들을 재치 있게 재편집함으로써 매스미디어가 사전에 정해진 포맷으로 정보를 통합하는 방식에 대해 언급한다. 작가에 의해 재편집된 뉴스를 말하고 있는 작품 속 앵커들은 세상의 놀랄만한 사건들이 아니라 이를 바라보는 개인의 평범한 단상들을 전달한다. 미디어에 의해 결정되는 보도될만한 것을 전치시킨 이 작품은, 미디어가 전달하는 것과 예술이 제시하는 것 사이의 불일치를 드러낸다. 즉, 전자가 한 가지 입장만을 고수한다면, 후자는 상상된 대안들로의 잠재적 연결 고리를 강화한다.
이야기에 내재된 가능성을 이끌어내고 새롭게 상상하는 일은, 시징맨 작업의 전제들 중 하나이다. 시징맨은 중국의 첸 샤오시옹, 한국의 김홍석, 그리고 일본의 오자와 츠요시가 결성한 프로젝트 기반의 협력그룹이다. 이들은 지구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서경(西京)이라는 도시의 역사, 사회, 정치, 경제, 문화 등의 면면을 5개의 프로젝트들을 통해 점차 발전적으로 드러나게 되는데, 지금까지 이어져온 4개의 프로젝트들이 한 자리에서 소개된다. 이렇게 한·중·일의 작가들이 모여 가상의 유토피아적 공간을 창조한다는 발상은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지하게 문화정치적 전복을 꿈꾸도록 이끈다.
조덕현의 작업에서는 역사의 지배적인 내러티브로부터 배제되어온 개인들이 강조된다. < 허스토리 변주(變奏) Herstory Variation > (2011)는 한국 여성 교육의 산실인 이화여고의 심슨기념관을 위해 구상되었던 작업에서 비롯되었다. 심슨기념관의 < 허스토리 뮤지엄 프로젝트 Herstory Museum Project > (2010)는 기존의 뮤지엄 공간에 백여 명 여성들의 목소리를 설치하여 거대 담론 가운데 무시되거나 삭제되었던 이야기들을 탐구했다. < 허스토리 변주 >는 이러한 부재해온 이야기들을 전시 공간 속에서 다시금 되살려낸다. 시각적 요소를 배제하고 청각적 미디어를 이용한 본 작업은 보이지 않아도 마치 본 것 같은 잔상이 남는 경험을 제공한다.
"움직이는 표면들"展은 인간이 타인이나 세계와의 관계를 어떻게 형성해 나가는지 모색하는 지형을 출발점으로 삼는다. 인간이 자신을 둘러싼 '타인들'과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한 질문은, 의사 소통의 수단으로서 테크놀로지에의 의존도가 지속적으로 커져가는 현재의 상황에서도 비롯된다. "움직이는 표면들"展의 작품들은 가상의, 상상의, 역사적인, 사실적인, 개인적인, 집단적인, 그리고 심지어 '비인간적인' 것들을 통해 구축될 수 있는 연결들, 기억들 혹은 경험들에 내재된 복합성, 불투명성, 그리고 모호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 Shifting Surfaces : Experience, Perspectives and Media -
전시기간 : 2011년 3월 24일 ~ 10월 2일 * 매주 월요일 휴관
전시작가 : 지아드 안타르Ziad ANTAR, 조덕현CHO Duck Hyun, 이즈미 타로IZUMI Taro,
전시작가 : 아드리아 줄리아Adria JULIA, 김범KIM Beom, 미키 크라츠만Miki KRATSMAN,
전시작가 : 노순택NOH Suntag, 시징맨Xijing Men(첸 샤오시옹CHEN Shaoxiong,
전시작가 : 김홍석Gimhongsok, 오자와 츠요시Tsuyoshi OZAWA)
전시장소 : 1층 2전시실 + 2층 3전시실
기간 : 2011년 3월 24일 ~ 10월 2일 * 매주 월요일 휴관
기획 : SAMUSO
주최 : 아트선재미술관
입 장 료 : 성인 3,000원 | 학생, 어린이 : 2,000원
입 장 료 : 성인단체 2,000원 | 학생, 어린이 단체 1,500원 (20인 이상)
"움직이는 표면들 Shifting Surfaces"展은 우리의 시각을 획일적으로 일반화시키는 미디어의 지배에 대해, 끊임없이 움직이며 변화하는 의미를 만들어나가는 미디어의 '표면들(surfaces)'에서 그 대안을 찾고자 한다. 참여작가인 지아드 안타르, 조덕현, 이즈미 타로, 아드리아 줄리아, 김범, 미키 크라츠만, 노순택, 시징맨(첸 샤오시옹, 김홍석, 오자와 츠요시)은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시각과 경험을 표현한다.
아트선재미술관의 소장품인 백남준의 < 고대 기마인상 Robot on a Horse > (1991)이 "움직이는 표면들"展의 도입부에 위치한다. 이 작품은 첨단 테크놀로지의 상징인 로봇이나 미디어 아트의 선구자인 백남준의 작품이 어떠할 것이라는 우리의 기대를 전복시킨다. 구식 TV와 라디오 캐비닛으로 만들어진 로봇이 플라스틱 말을 타고 있는 이 조각이 미디어와 테크놀로지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백남준은 모니터의 '표면들' 위에서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이미지들을 통해 정보의 끊임없는 흐름을 환기시키는 듯하다. 모니터들 위로 투사되는 파편화된 이미지들은 우리의 경험이 단일하지 않으며 복수의 시간과 관점을 통해 이루어짐을 보여준다.
아드리아 줄리아의 < 잃어버린 '오'에 대한 짧은 노트 Notes on the Missing Oh > (2009-2010)에서도 파편화와 재구축은 중요한 요소이다. "오, 인천 Oh, Incheon"(1982)이라는 잊혀진 할리우드 영화의 필름을 발견한 작가는, 이에 대한 하나의 이야기를 출발점으로 삼아 이어지는 다른 이야기들을 찾아나간다. 그러나 이러한 '발견하기'와 '찾기'의 방식이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만들기 위한 것은 아니다. 보통 상업 영화가 여러 사람들이 제작에 참여함에도 감독의 단일한 시점으로만 제시되는 것과는 달리, < 잃어버린 '오'에 대한 짧은 노트 >는 영화 제작 과정에 참여한 이들의 다양한 관점들을 탐구한다. 본 작업은 "오, 인천"의 제작에 참여했던 사람들 혹은 작가와 같이 영화의 파편들을 발견하고 스스로 그 의미를 재구축하는 사람들의 '움직이는' 기억들을 풀어낸다.
이와 같이 의미들을 재구축하는 작업은 테크놀로지를 결정론적으로 이해할 때 종종 약화되고, 또한 사물들을 통해 세계와 관계 맺는 방식을 제한하기도 한다. 이즈미 타로는 스케일을 왜곡시키는 시각적 환영이나 과거를 현재로 투사하여 일시적인 순간들을 오버랩시키는 등 테크놀로지를 유희적으로 다루는 작업을 통해 관람자에게 복수의 관점들을 제시한다. 이즈미의 이러한 전략들은 작가 자신과 주변 사물들이 맺는 사적인 관계를 미디어의 친숙한 언어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기능적 언어로서의 테크놀로지라는 상투적 개념을 거부한다.
노순택의 사진 연작 < 얄읏한 공 the straAnge ball > (2004-2007)은 풍경 속에서 하나의 요소를 포착하여 그 장소에서 작동하고 있는 다양한 맥락들을 짚어낸다. 그의 사진들은 그것이 호명한 주제뿐만 아니라 제시 방식에서도 기록적이면서도 초현실적인 심상을 동시에 일으키면서 동시대 한국 사회의 정치적o사회적 맥락을 추적한다. 지아드 안타르의 < 감자 농장 Terres de Pomme de Terre > (2009)은 교육적인 정보의 전달에서 개인들이 공유하는 기억의 보고에 이르는 이미지의 다층적 역할을 탐색한다. 레바논의 감자 농장을 묘사함으로써 작가는 지역적 정체성과 이에 개입하는 글로벌 경제의 상업주의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그런가 하면 미키 크라츠만의 사진들은 화면 내에 부재하는 이야기를 주목하고 가시화한다. < 표적 살인 Targeting Killing > (2010)은 분쟁 지역의 팔레스타인 난민들을 포착하여 테러와 분쟁에 의해 위협받는 개인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의 사진에서 표적과 표적을 바라보는 암살자 모두는 테크놀로지에 의해 도구화된 개인들로 비인간화된다. 테크놀로지와 이데올로기의 결합이 낳은 그들 사이의 거리는 타인에 대해 이해하길 멈추고 표적 살인을 정치적 명분으로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이 된다.
김범은 다양한 언어 체계들이 어떻게 세계를 보는 방식이나 사물들과 관계 맺는 방식을 결정하는지를 보여준다. < 무제 (뉴스) Untitled (News) > (2002)에서 김범은 뉴스 영상물들을 재치 있게 재편집함으로써 매스미디어가 사전에 정해진 포맷으로 정보를 통합하는 방식에 대해 언급한다. 작가에 의해 재편집된 뉴스를 말하고 있는 작품 속 앵커들은 세상의 놀랄만한 사건들이 아니라 이를 바라보는 개인의 평범한 단상들을 전달한다. 미디어에 의해 결정되는 보도될만한 것을 전치시킨 이 작품은, 미디어가 전달하는 것과 예술이 제시하는 것 사이의 불일치를 드러낸다. 즉, 전자가 한 가지 입장만을 고수한다면, 후자는 상상된 대안들로의 잠재적 연결 고리를 강화한다.
이야기에 내재된 가능성을 이끌어내고 새롭게 상상하는 일은, 시징맨 작업의 전제들 중 하나이다. 시징맨은 중국의 첸 샤오시옹, 한국의 김홍석, 그리고 일본의 오자와 츠요시가 결성한 프로젝트 기반의 협력그룹이다. 이들은 지구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서경(西京)이라는 도시의 역사, 사회, 정치, 경제, 문화 등의 면면을 5개의 프로젝트들을 통해 점차 발전적으로 드러나게 되는데, 지금까지 이어져온 4개의 프로젝트들이 한 자리에서 소개된다. 이렇게 한·중·일의 작가들이 모여 가상의 유토피아적 공간을 창조한다는 발상은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지하게 문화정치적 전복을 꿈꾸도록 이끈다.
조덕현의 작업에서는 역사의 지배적인 내러티브로부터 배제되어온 개인들이 강조된다. < 허스토리 변주(變奏) Herstory Variation > (2011)는 한국 여성 교육의 산실인 이화여고의 심슨기념관을 위해 구상되었던 작업에서 비롯되었다. 심슨기념관의 < 허스토리 뮤지엄 프로젝트 Herstory Museum Project > (2010)는 기존의 뮤지엄 공간에 백여 명 여성들의 목소리를 설치하여 거대 담론 가운데 무시되거나 삭제되었던 이야기들을 탐구했다. < 허스토리 변주 >는 이러한 부재해온 이야기들을 전시 공간 속에서 다시금 되살려낸다. 시각적 요소를 배제하고 청각적 미디어를 이용한 본 작업은 보이지 않아도 마치 본 것 같은 잔상이 남는 경험을 제공한다.
"움직이는 표면들"展은 인간이 타인이나 세계와의 관계를 어떻게 형성해 나가는지 모색하는 지형을 출발점으로 삼는다. 인간이 자신을 둘러싼 '타인들'과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한 질문은, 의사 소통의 수단으로서 테크놀로지에의 의존도가 지속적으로 커져가는 현재의 상황에서도 비롯된다. "움직이는 표면들"展의 작품들은 가상의, 상상의, 역사적인, 사실적인, 개인적인, 집단적인, 그리고 심지어 '비인간적인' 것들을 통해 구축될 수 있는 연결들, 기억들 혹은 경험들에 내재된 복합성, 불투명성, 그리고 모호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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