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고객으로 가장하여 매장을 방문해 물건을 사면서 점원의 친절도, 외모, 판매기술, 사업장의 분위기 등을 평가하여 개선점을 제안하는 일을 하는 사람을 '미스테리 쇼퍼' 라고 한다. 우리말로 내부모니터 요원이라고도 한다.
미스터리 쇼퍼는 상품의 질과 더불어 서비스의 질에 대한 소비자의 평가에 따라 기업의 매출이 큰 영향을 받게 되면서 생겨난 새로운 직업 가운데 하나다.
이들은 직접적으로 소비자의 평가를 파악하기가 어려운 기업을 대신하여 소비자의 반응을 평가한다.
미스터리 쇼퍼는 매장을 방문하기 전에 해당 매장의 위치, 환경, 직원 수, 판매 제품 등에 대한 정보를 파악한다. 그런 다음 직접 매장을 방문하여 상품에 대해 물어보고, 구매하고, 환불을 요구하는 등 실제 고객이 하는 행동을 한다.
그러면서 매장 직원들의 반응과 서비스, 상품에 대한 지식, 청결 상태, 발생한 상황의 전말이나 개인적으로 느낀 점들에게 대해 평가표를 토대로 보고서를 작성한다.
최근 외식업체와 금융회사, 백화점, 병원, 관공서, 판매업 등에서 매장 직원의 평가를 의뢰하는 회사가 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스터리 쇼퍼가 할일도 많아 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에서 활동 중인 미스터리 쇼퍼는 400~500명 정도된다고 한다. 미스터리 쇼퍼에 대한 기업의 수요가 급증하는데 비해 공급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미 선진국에는 미스터리 쇼퍼가 대중화돼 있는 만큼 전문적인 미스터리 쇼퍼의 역할을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활동이 많은 미스터리 쇼퍼는 샐러리맨들의 월급에 근접한 수익을 올린다고 한다. 또한 패밀리 레스토랑 식사권, 화장품 매장에서는 화장품을 얻는 등 부가수입은 물론, 신제품이 출시되면 매장직원들의 제품 이해도를 평가해야 할 때에는 미리 해당 제품을 써볼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미스터리 쇼퍼로 일하려면 미스터리 쇼퍼 전담회사 또는 리서치 회사에 등록해야한다. 일반 기업체에서 직접 모집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경력자를 선호하는 편이기 때문에 리서치회사에서 일한 경력 또는 활동이 있으면 좋다.
미스터리 쇼퍼는 성격이 꼼꼼하고 관찰력이 뛰어나야 한다. 또한 보고서를 사실감있게 작성하기 위해서는 글쓰는 훈련도 필요하고, 기업이 지정한 날짜와 시간을 엄수하는 책임감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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