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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인생의 1순위는 ‘일’


2030세대들이 '일을 가장 우선순위로 꼽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취업사이트 스카우트가 지난 14일까지 2030세대 대학생과 직장인 645명을 대상으로 '가을, 가장 사랑하는 것에 대하여' 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2030세대에게 일과 연인, 부모, 자녀 등에 대한 우선순위 를 물어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가장 많은 31.3%가 ‘일(직장)’을 꼽았으며 ‘연인(배우자)’와 ‘부모’가 각각 25.0%로 뒤를 이었다. ‘자녀’나 ‘형제’는 각각 3.1%에 불과했고 기타의견은 12.5%였습니다.

또한 사랑의 유효기간 에 대해서는 열 명 중 네 명(40.6%)은 3년 이상 이라고 응답해 인스턴트 사랑으로 볼 수 있는 ‘6개월’(6.3%)과는 큰 차이를 보였으며, 비교적 짧은 기간에 속하는 ‘1년’과 ‘2년’은 각각 12.6%, 3개월이나 1개월이라고 응답한 이는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2030세대들의 연애타입은 어떨까요?

2030세대에게
자신의 연애타입 을 물어보자 자신은 대화로 사랑을 키운다는 ‘대화파’ 가 전체 37.4%로 가장 많았고 이어 18.7%는 다양한 문화데이트를 즐긴다는 ‘문화감상파’ 로 밝혀졌습니다. 또 연인과 자동차 운전을 하며 데이트를 즐기는 ‘드라이브파’와 여행지를 찾아 연애를 즐기는 ‘여행파’가 각각 12.5%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외 ‘먹자파’와 쇼핑파’는 각각 3.2%였으며 기타의견은 12.5%였습니다.

결혼관에 대한 생각으로는 ‘사랑하면 대체로 결혼해야한다’ 는 응답자가 전체 응답자 중 34.4%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사랑과 결혼은 별개’라고 생각한 이들도 22.0%로 뒤를 이었습니다. 또 ‘사랑하면 반드시 결혼해야 한다’는 의견과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는 절대 결혼할 수 없다’는 의견은 각각 18.7%로 팽팽히 맞섰으며 ‘사랑하지는 않지만 결혼은 가능하다’는 생각도 6.2%나 됐습니다.

그렇다면 열정적인 사랑은 인생에서 몇 번 정도 찾아올까? 이 질문에 대해 2030세대의 두 명 중 한 명(49.9%)은 ‘두 번 정도’ 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딱 한 번’이라고 생각한 이들은 18.7%였으며 ‘3번~4번’은 15.5%였습니다. ‘무수히 많을 것’이란 의견은 9.5%였고 ‘모르겠다’는 6.4%로 나왔습니다.

한편 열정적인 사랑을 시작하고 싶은 시즌 을 물어보자 응답자가 56.0%가 ‘단풍이 물들 때’라고 응답해 두 명 중 한 명은 가을이 사랑을 시작하기에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따뜻한 봄 날’을 선택한 이들은 18.7%였으며 ‘첫 눈이 올 때’와 크리스마스 시즌은 각각 9.5%였다. 이외 ‘여름휴가 시즌’(3.2%)과 ‘모르겠다’(3.1%) 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