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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 취업정보 /직업탐방

한미FTA체결로 인해 급부상하는 유망직업 '환경전문가'


지구를 지키는 사람 '환경전문가'

‘지구의 천연 자원을 현재 속도로 사용할 경우, 2050년 지구의 수명이 끝난다. 50년 안에 2개의 행성을 개척해서 전 인류가 이주해야 할 것.’(영국의 주간지 옵서버)

‘지구 구할 시간, 앞으로 8년 남았음.’(정부간 기후 변화의 3차 보고서)

이러한 연구치를 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환경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습니다.  환경전문가는 환경이 파괴되는 것을 막고, 개발에 따른 환경 피해를 최소화시켜 누구나 살기 좋은 환경을 지켜 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입니다.


환경 관련 분야는 소음, 해양, 광산, 대기, 수질, 토양, 폐기물 등 매우 다양합니다. 정부는 환경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대처하기 위해 환경 전문가 영역을 세분화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공인하는 자격증만 하더라도 폐기물처리산업기사, 폐기물처리기사, 폐기물처리기술사, 환경영향평가사, 자연 생태복원산업기사, 소음진동기사, 소음진동기술사, 소음진동산업기사, 환경기능사, 해양환경기사, 광산환경기능사, 대기환경 기사, 대기환경산업기사, 대기관리기술사, 수질환경기사, 수질 관리기술사, 수질환경산업기사, 자연환경관리기술사, 토양환경 기사, 토양환경기술사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 대한 국가적 관심을 반영하여 대학에도 환경과 관련된 많은 과들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환경 전문가가 되려면 위와 같은 학과를 전공하고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격증 취득 후 정부기관, 정부산하단체, 기업체 등에 취업하거나, 경력을 쌓은 후 변호사 등과 같이 개업하여 전문가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환경전문가는 환경문제가 중요한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고, 특히 한미FTA체결로 인해 급부상하는 유망직업입니다. 한미 FTA 체결과 함께 우리나라가 반드시 짚고 넘어야 할 과제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환경’ 입니다.

미국은 환경규제가 매우 엄격하고 까다로운 나라로 이미 1970년 환경위원회와 환경보호청을 설립한 바 있고, 보다 더 적극적으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1990년대 들어 대기정화법을 만들어 산성비, 대기오염, 오존층의 파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자동차 배기가스의 배출 기준과 연료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한 바 있습니다.

한미 FTA의 후광을 입게 되어 지금보다 더 공격적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환경 규제를 무시하거나 무지해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미국의 환경 기준에 맞추어 상품, 상표부착, 포장 등을 관리해 주고, 미국 현지에 생산 공장을 설립할 경우 생산자들이 따라야 할 기준을 갖추어 주어야 합니다. 또한 민간 및 정부에서 제정한 약 4만여 개의 표준과 약 4천 개의 기관에서 수행하는 시험, 인증, 품질 보증 등을 평가∙관리하고 필요할 경우 관련 시설을 개발해야 합니다.

이토록 까다로운 업무를 해내기 위해 기업들은 환경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채용하려 할 것이므로, 향후 이 분야의 전문가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