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리스트(Aquarist)는 수중생물 전문가 또는 수족관 관리자로도 불리며, 수중생물들을 돌보고 관리하는 사람을 말한다.
아쿠아리스트가 우리나라에 처음 등장한 것은 1980년대 대형 수족관이 생기면서 부터입니다. 현재 63빌딩, 코엑스아쿠아리움, 부산아쿠아리움 등 대형 수족관들이 많이 생기면서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직업입니다.
아쿠아리스트가 되려면 우선 해양생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물속에서 오랫동안 일을 해야하기때문에 스킨스쿠버 실력은 기본으로 갖추고 있어야 하고, 해양생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또한 많은 시간을 스킨스쿠버 장비와 함께 일해야하기 때문에 강인한 체력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합니다. 위험한 물고기 관리, 수족관 청소, 배설물 처리의 일까지 해야함으로 웬만한 각오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죠.
아쿠아리스트가 되기 위해 정규 교육을 받으려면 대학에서 해양 관련 학과를 전공하면 됩니다. 관련학과와 대학은 다음과 같습니다.
관련공인자격증으로는 어병기사와 수산질병 관리사 자격증이 있습니다.
어병기사 자격증 시험은 특별한 응시 제한이 없고, 미생물학, 어병학, 어류질병진단학 및 병리학, 어패류기생충학, 어패류 약리학 등의 필기시험과 어패류 질병의 예방, 진단, 치료에 관한 실무 등의 실기시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필기는 과목당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 실기는 60점 이상이면 합격입니다.
수산질병관리사 시험은 대학에서 수산생물 관련학과를 졸업하고 학사학위를 받은자에 한해 응시 가능하며 필기시험만을 치릅니다. 과목은 수산생물기초의학(수산생물의 양식, 수산생물의 구조와 기능, 수산생물의 질병발생인자, 수산용의약품, 수산생물과 공중보건), 수산생물임상의학(병예방, 질병진찰 및 진단, 감염성질병, 비감염성질병), 수산질병관련법규(기르는 어업육성법, 수산물품질관리법, 약사법중 동물용 의약품 관련 규정) 등이며, 100점 만점으로 과목당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합니다.
현재로서는 우리나라에 수족관이 많이 있는 것이 아니라서, 아쿠아리스트에 대한 수요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만 해도 155개의 수족관이 있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의 수족관 수도 더 늘어날 것으로 여겨집니다. 주 5일근무제를 활용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여러 가지 방문 시설들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러한 차원에서도 수족관 수의 증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수족관이 늘어나면 당연히 아쿠아리스트에 대한 수요도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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