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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 취업정보 /면접의 기술

면접, 마지막 멘트로 합격하기

면접의 거의 막바지에 면접관이 “마지막으로 더 하실 말씀 있습니까?”하고 물어보곤 합니다.
이 마지막 멘트는 일반 면접에서도 많이 나오는 질문이 되겠고, 영어면접에서도 효과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면접이 이제 끝이구나 하는 안도감과 함께 긴장이 풀어져 버리기 쉬운 데 이 마지막 멘트의 여파는 생각보다 강합니다.

상황별로 서로 다른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황별 활용법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상황 1: 미처 하지 못한 답변이 있을 때

1:1 면접이 아닌 이상 면접 시 본인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한정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혼자서 더 많은 답변을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100가지 이야기 보따리를 들고 면접에 들어갔다면 50가지나 풀어놓을 수 있을지 모릅니다. 따라서 이 마지막 멘트를 통하여 미처 하지 못한 이야기나 특별하게 다시 강조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강하게 어필하도록 합니다.

이 마지막 멘트는 솔직히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강하게 해도 됩니다. 왜냐하면 면접의 거의 마지막 질문이 되기 때문에 면접관들도 더 이상 꼬리를 달거나 집요하게 파고 들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상황 2: 답변내용을 정정하고자 할 때

 비슷한 맥락으로 면접 시 답변을 정정하여야 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 경우에 이 질문을 활용하여 정정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정보로 정정하였을 때 본인의 경쟁력을 확실하게 높을 수 있다면 더 없이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혹은 운이 나쁜 경우에는
어려운 질문에 대한 답변을 면접자 중 가장 먼저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당황해서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했는데 다른 지원자들의 답변을 들어보니까 머리 속에서 멘트가 생각날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후회막급이지만 아직 기회는 있습니다. 바로 이 마지막 멘트를 활용하여 기존 답변을 보강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상황 3: 더 이상 할 말이 없을 때

 본인이 생각해도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경쟁력을 잘 전달했고 면접관도 만족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런 경우에는 간단하고 깔끔하게 자신의 면접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좋습니다.

동기나 포부 등을 다시 한번 강조하거나 관심과 열정을 다시 한번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전혀 새로운 것을 답변하는 것보다는 기존 내용을 토대로 면접관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정중하게 마무리를 합니다.

 

상황 4: 면접관이 먼저 질문을 하지 않을 때

 위 모든 상황에 대비하여 경쟁력있는 답변을 준비했는데, 어쩐 일인지 면접관이 질문을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그냥 이대로 물러나야 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먼저 질문을 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더 드려도 되겠습니까?” 이런 경우에 “안됩니다”라고 답변을 하는
면접관은 거의 없습니다. 이런 질문 자체로도 적극적으로 관심이 있다는 것을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위의 상황에 맞게 답변을 잘하게 된다면 경쟁력을 배가 됩니다.

 

면접에서는 질문 하나하나에 목적이 담겨 있습니다. 답변을 하기 전에 면접관이 도대체 이런 질문을 왜 하는가를 곰곰히 생각해 보면 쉽게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