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가 전하는 면접합격 비법

하반기 공채가 본격화되면서 입사지원을 하고 면접을 기다리는 구직자들이 많습니다. 면접은 들어가는 순간부터 마칠 때까지 모두 평가 요소가 되므로 긴장을 늦출 수가 없는데, 실제로 면접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요?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인사담당자 39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한 팁' 을 알려드립니다.

면접장에 들어섰을때에는 먼저 '예의를 갖춘 인사(38%)'를 해야 면접관에게 호감을 줄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호감을 주는 요소로는 '자신있는 태도(24.9%), '미소를 머금은 표정(18.4%), '호감가는 외모(6.1%)' 등이 있습니다.

인사는 '허리를 숙여 정식으로 하는 것(44.1%)'이 가장 좋다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가볍게 목례로 인사한다(35%)', 눈을 마주치며 큰소리로 인사한다(20.4%)' 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제, 구체적인 면접 내용에 대해 살펴볼까요?

자기소개를 할 때에는 '지원회사의 정보와 연결 시켜 소개하는 것(58.4%)'을 가장 선호하고 있었습니다. 또 '눈길을 끄는 말이나 행동으로 소개(14.9%)'하거나'성장과정, 장점 등 나열형 소개(14.1%)'가 있었으며,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것은 '문구나 명언을 인용한 소개(1.8%)'였으니 지원자들의 이런 소개방법은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원한 동기로는 '관련 직무에 대한 관심(50.1%)'을 바탕으로 답해야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고, '기업의 비전, 가치관과 일치(29.2%)'할 때가 두번째로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최근 취업난으로 졸업 후 바로 취업을하지 못하고 구직활동을 이어온 지원자들이 많은데, 이런 구직공백기에 대한 질문에는 '가족사 등 솔직한 개인사유(27.7%)'를 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자격증 등 취업 스펙을 쌓는 시간으로 보냄(525.7%)',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할동(10.1%)', '취업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보냄(9.6%)' 등이 무난합니다.

모르는 질문에는 '아는 부분이라도 성실히 대답(51.4%)'하고, 지원자의 순발력을 알아보기 위해 묻는 정답이 없는 황당한 질문의 '엉뚱하더라도 기발하고 창의적인 대답(39.9%)' 을 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면접에 최종 발언 기회를 줬을 때에는 '입사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표현(41.6%)하는 것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회사 직무와 관련된 질문’(19.9%), ‘면접 기회를 준 것에 대한 감사 표현’(18.4%) 등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