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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 생활정보/핫이슈

가을의 문을 열어봐요~


대구 리안 갤러리에서 페루 출신 작가 알도 차파로(Aldo Chaparro)의 전시가 오는 9월 30일까지 열립니다.

알도 차파로는 페루에서 태어났으며 1980년대 초 멕시코로 이주하여 멕시코와 뉴욕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동시대 문화와 예술, 사회적 루머와 이슈를 예술의 장으로 끌어들이며 자신의 예술실험을 이어가고 있으며, 2007년부터 아트바젤(Art Basel) 스위스 및 마이애미(Art Basel Miami Beach)에 참가하고 있으며 멕시코는 물론 독일, 프랑스, 영국, 두바이 등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알토 차파로 작가의 작업속에 내포되어 있는 위트와 다양성을 눈여겨 볼 수 있으며, 특히 언어 속에 숨어있는 하나의 장면을 창조해 직접적인 발언을 시도하는 하나의 퍼포먼스를 볼 수가 있습니다.

또 네온을 사용하거나 또는 벽면에 설치되는 텍스트 조각 등은 그것이 놓여지는 관습적 문맥에서 벗어나 관객의 개인적인 경험과 시각을 작가의 작업 속에서 새롭게 찾는 경험을 갖게 하고 이를 통해 작가는 오늘의 시간과 시각을 끊임없이 자신의 예술세계로 불러들입니다.


 한편 작가의 최근 시리즈인 스테인레스 스틸 조각은 직접적인 작가의 몸의 행위와 힘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몸의 움직임과 힘의 강도 그리고 제작의 과정을 하나의 기록물처럼 보여줍니다.

 가을의 문을 이번 알도 차파로 전시를 시작으로 열어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