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차량제작 전문업체 '로윈'

다음 글은 '2012 대학생 기업탐방 취업캠프' 에 참여한

경북일자리종합센터SNS 프렌즈 '이채영' 학생이 작성한 기사 입니다

 

 

안녕? 친구,언니,오빠,동생들? :D

 

첫번째 포스팅은 얼마 전에 경북일자리 종합센터가

주관한 취업캠프에 대해서 포스팅 할거야.

자, 뜸들이지 말고 바로 시작할게!

 

 

 

26일 아침 7:50 분까지 동대구역 육교 밑에서 소집이었어.

길을 헤메이던 난 김은미 매니저님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버스를 탔지.

...고,고마워요....

 

 

 

 

버스에 타자마자 명찰과 시간표를 나눠주셨어.

1박 2일동안 어떤 일정인지 모두들 알겠지?

취업캠프 신청서를 낼 때 (주)티에스피, (주)경우, (주)영도벨벳, (주)로윈

네 가지 회사 중 탐방하고 싶은 기업을 지원해.

내가 선택한 '로윈'이라는 회사는 철도차량제작 전문업체야.

 

 

간략한 로윈 소개야.

스크롤 쭉쭉 내리지말고 읽어봐봐!!보라고!!!

(출처 - http://www.rowin.co.kr/index.php)

중간 집결지인 구미에서 잠깐 섰다가 10시쯤 김천에 있는 로윈에 도착했어.

로윈을 탐방하기로한 사람들은 모두 회의실로 올라가서 경영기획팀 팀장님의 기업소개를 들었지.

팀장님 기다리면서 회의실 내부를 찍어봤어.

 

 

 

로윈의 사훈과 경영방침.

특히나 사훈을 보고 난 로윈이 앞으로 나아갈 의지가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이 들었음.

 

 

 

회의실 뒷쪽에 있던 단상.

철도사업을 해서 그런지 로윈은 파란색, 녹색계열의 색을 쓰는 것 같아.

'철도'하면 아무래도 친환경적인 이미지가 연상이 되지?

 

 

 

회사소개, 회사연혁, 주요 사업분야, 회사 비전 및 목표 등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어.

솔직히 다녀온지 1주일정도 지나서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인상 깊었던 몇가지를 정리할게.

 

1.주요 사업실적?

로윈에서는 전동차, 모노레일, 디젤기관차, 객차/화물열차 사업을 하고있어.

현재 로윈에서는 전동차분야가 가장 중요한 사업이라고 해.

서울지하철 7호선에 10월부터 운행할 새 열차를 로윈이 만들었어.

국내 최초 모노레일 알아? 인천교통공사에 있는 모노레일이야.

이것도 로윈이 만들었고, 대구지하철 3호선이 개통되면 로윈에서

모노레일 방식으로 열차를 만든다고 해.

또한, 2003년에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사건이후에

전국 지하철을 불연 내장재로 개조한 회사가 로윈이야.

정부기관 관계자, 언론관계자, 철도 관계자 등등 모두가 모인자리에서

소재에 불을 붙이는 실험을 했었는데 30초 쯤에 모든 불이 꺼졌대.

 

2.위기에 대처하는 로윈의 자세.

철도차량은 자체제작이 어렵데. 하나부터 열까지 억대의 기계가 필요하고

부품도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야.

즉, 사업하기도 힘들고, 사업을 해도 대기업이 하지

중소기업이 하기에는 어려운 아이템이라는 거야.

하지만 로윈은 철도차량을 자체제작 한다는 점~

안그래도 세계적으로 얼마 안되는 철도기업인데다가, 해외에도 철도 사업기업은

대기업이고, 로윈만 중소기업이야.

그런데 어떻게 로윈이 살아 남았을까?

궁금하지 않아?

첫번째로, '양산'의 함정이야.

대기업들은 '양산'의 개념이 떠야만 이익을 볼 수있다고 해. 오히려 양산을 못하면 손해를 봐.

그런데 로윈은 틈새시장을 노려서 양산을 하지 않아도 수주를 받지.

두번째로, 제작기간에서도 차이가 나는데 다른 기업에서 1년이상 걸리는 수주를

로윈에서는 8개월만에 해냈다고 해.

세번째로 가격 면에서도 로윈이 비교적 저렴하다고 해.

그 전에는 철도관련 대기업이 거의 독점하다시피해서 폐단이 많았데.

가격도 비싸고 소비자가 발주를 하려면 대기업 계열사들과 거래를 안 할수 없으니까

알게 모르게 발주하는 입장에서 손해가 많았..겠..지?

팀장님께서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셨지만

이제 슬슬 마무리하고!

이게 끝이 아니야~♪ 이게 다가 아니야~♩

자 생산현장으로 가보자규!!

 

 

 

이게 곧 납품할 지하철이래. 자세히보면 서울 매트로라고 로고가 찍혀있어.

 

 

지하철을 만들고 있는 생산 현장에 데려가 주셨어.

아래에서는 전기작업을 하고 있고 안에서는 내부공사를 하고 있었어.

물논, 허락맡고 찍었지..

난 보는거 자체로도 신기방기해서 이때 무슨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음..

 

 

 

저기 철로가 갈라지는거 보이지?

저 갈라진 철로로 '로윈역'과 일반철로가 구분됨.

관리는 한국철도공사가 한다능..

자, 이제 기업소개도 듣고 생산현장도 가봤으니까

마지막 단체사진!

 

 

 

로윈은 원래 경남 창원에서 설립되었다고 해.
철도협력사로 시작한 로윈은 기존의 독점적인 대기업에서 벗어나기 위해

아무 연고도 없는 경북 김천으로 본사를 이전했다고 해.

그러고나서 기득권세력에 대항하는 신진세력마냥 로윈은 많이 힘들었대.

모두들 대기업 눈치를 보고 도와주지 않으려고 했대.

작년까지도 언론플레이 때문에 납품했던 차량을 돌려받아 안정성 테스트를 1년동안 했었대.

요 몇년간 로윈이 많이 힘들었지만 안정성 테스트를 무사히 끝마치자(다른 기업들도 때를 노린거겠지?)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로윈에게 사업제의를 시작했고 MOU까지 체결한 상태래.

수주가 많으니까 근처 토지를 매입해서 증축예정도 있고

내년부터는 IPO를 예정하고 있대.

이렇게 비전있는 중소기업을 놔두고 대기업만 바라보는 당신!

다시 생각해보자꾸나!

대기업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남은 로윈, 화이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