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 든 해의 백성은 게으르다.
지난
가을 조금 풍년이 들어 백성의 식량이 약간 넉넉해졌기에
내가 밤낮 걱정할 일이 조금 줄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불안한 생각은
기근이 든 해보다도 도리어 더 심하도다.
대개 인정이란 조금만 편안하면 소홀해지기 쉽다.
옛말에 ‘척박한 땅의 백성은 부지런하고
기름진 땅의 백성은 게으르다’고 했는데,
나는 풍년 든 해의 백성은 게으르다고 말하겠다.
- 정조대왕, [정조 치세어록]에서 (안대회
저)
풍년이
들어 오히려 백성들이 게을러질까 두려워하는
임금의 마음에서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걱정하는 것이 리더의
역할입니다.
구성원과 조직의 안녕, 발전을
끊임없이 걱정하는 데서 보람을 찾는 리더가 참 리더입니다.
'알찬 생활정보 > 희망메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끝없이 '왜'라고 물어라. (0) | 2012.02.16 |
---|---|
최악의 고난 속에서 역사적 작품이 탄생했다. (0) | 2012.02.15 |
빨리 가는 것이 아니라 멀리 가는 것이 중요하다. (0) | 2012.02.13 |
고객이 고객을 부르는 '250의 법칙' (0) | 2012.02.10 |
허물을 벗고 살아가라. (0) | 2012.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