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찬 생활정보/핫이슈

2012년 공공기관 1만4452명 채용


내년 공공기관 신규채용 인원이 올해보다 40%가량 늘어난 1만4452명으로 잠정 결정됐다.

기획재정부는 성장 둔화에 따른 민간부문의 일자리 증가세 둔화로 청년층 구직난이 심화할 것으로 보고 2012년 공공기관 채용규모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내년에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곳은 서울대병원으로 병상 규모 확대에 따라 의사·간호사·보건직 등 1345명을 뽑을 계획이다.
한국전력공사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등 발전소 신규 건설에 따라 763명을 신규 채용한다. 기업은행, 한국토지공사도 각각 598명, 500명을 새로 뽑는다. 업무분야별로는 복지·노동 분야에서 올해(3146명)보다 67.4% 늘어난 5267명을 채용한다. 에너지·산업 분야는 3331명으로 올해보다 15.2% 늘어났다. 한국철도공사(412명), 한국수자원공사(166명), 한국도로공사(136명) 등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도 올해 1156명에서 내년 2297명으로 늘어난다.

고졸자와 중소기업 경력자 채용 확대도 추진된다.

정부는 지난 9월 발표한 '열린 고용사회 구현방안'에 따라 고졸 적합 직무를 중심으로 내년 공공기관 신규 채용인원의 20% 수준을 고졸자로 채용하도록 권장키로 했다. 또 학력보다는 현장경험과 실력이 더 우대받도록 SOC 공기업 등을 중심으로 업무연관분야 중소기업 경력자 채용 확대도 유도하기로 했다.

공공기관별 구체적인 채용정보는 19일부터 이틀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1 공공기관 열린 채용정보 박람회'를 통해 청년 구직자들에게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