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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종완 개인전 열려




항상 파격적인 작업을 하는 작가 추종완의 전시가 오는 12월 10일까지 대구 갤러리 분도에서 열린다.

추종완은 어둡고 그로테스크한 느낌의 독창적인 회화로 일찌감치 평단으로부터 주목을 받아온 작가이며 영국에선 아시아를 대표하는 작가로 언급될 정도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의 얼굴은 언제나 타고 남은 재로 묘사된다. 그들은 값비싼 명품 의류나 기호품을 지녔다. 국회의원 배지를 단 인물도 있다. 

작가는 이를 통해 현대인들의 과시적 소비를 나타내는 것은 물론, 이런 인공품을 개 등 동물과 같은 자연의 상징기호로 대체해 인간의 끝없는 욕망을 드러낸다.

이처럼 작가는 탐욕과 헛된 욕망으로 가득 찬 현대인의 모습을 화폭에 담는다. 

이번 전시에는 독창적인 개념과 뛰어난 데생 실력을 가진 작가의 평면 대작과 입체 소품, 사진작품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