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수십통씩 쏟아지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속에서 자신의 것이 살아남기를 원한다면남들과는 다른 이력서, 자기소개서가 필요합니다.
특히 IT기업, 광고, 영업, 판매직 등에 도전한다면 개성만점 자기소개서는 커다란 무기가 됩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튀는 자기소개서를 쓸 수는 없는 노릇...
개성만점 자기소개서를 쓰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 시점을 독특하게 하라
문장의 개성은 시점(視點), 용어, 문체 등을 통해 드러납니다.
이중에서 시점은 가장 손쉽게 개성만점 자기소개서로 향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보통 자기소개서에는 1인칭 시점, 즉, '나' 스스로 화자가 되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서술됩니다.
가장 평이하고 무난하지만 그만큼 튀는 맛은 덜하죠.
공무원이나 금융권 등 다수 보수적이고 틀에 짜여진 회사에 지원한다면 적절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소개서를 통해 신선한 느낌을 어필하고 싶다면 3인칭 시점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3인칭 시점은 1인칭 시점에 비해 객관적이고 치우침이 없다는 느낌을 줄 수 있고, 그만큼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인사담당자에게 설득하는데 유리합니다.
● "첫 세줄, 첫 문단"은 자기소개서의 생존여부를 결정한다
면접에서 답변을 할때, 처음에 결론을 지으면서 명쾌하게 시작하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권하고 있습니다.
자기소개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대부분 자기소개서의 쳇 세줄, 첫 문단은 성장과정에서부터 시작하기 마련입니다.
" 인자하신 부모님 밑에서..."라던지 "평온한 가정에서..." 정도는 100이면 90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당신이 지금쓰고 있는 자기소개서는 하나지만 인사담당자는 하루에도 몇 백통이나 되는 자기소개서를 읽어야합니다.
하루에도 몇백번은 "인자하신 부모님"과 "평온한 가정"을 상상해야 합니다.(물론 대부분은 신경쓰지 않고 넘어가 버릴 수 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첫세줄, 첫 문단을 다른방식으로 시작하는 것은 그만큼 인사담당자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검토하는 내내 신선한 느낌으로 임할 수 있게 합니다.
평범하지 않은 자신만의 경험으로 시작한다거나 가장 감명깊게 읽은 책의 문구를 따와서 시작한다거나 하는 방식도 있을 수 있습니다.
상상의 나래를 펼쳐 자기소개서의 첫 문장을 멋지게 장식한다면 당신은 이미 절반은 성공한 셈입니다.
● 자신만의 헤드라인을 만들어라
자기소개서는 보통 성장과정, 성격, 특별한 능력, 생활신조, 지원동기, 장래희망이나 포부 등으로 구성됩니다.
문단으로 구성될 수도 있고 작은 항목으로 각각을 나누어 서술할 수도 있고 아니면 하나의 글 속에서 흩어져 있을 수도 있지만, 인사담당자는 이 각각의 내용들을 자기소개서의 곳곳에서 발견해내고 머리 속에 정리합니다.
수백, 수천개의 자기소개서 속에서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며 살아남는 방법은 인사담당자에게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작은 제목, 자신만의 헤드라인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무난한 성장과정, 무난한 성격, 근면성실한 생활신조로 기억되는 자기소개서는 무난하게 서류철의 깊숙한 어딘가에서 맴돌뿐입니다.
자기소개서를 읽는 사람의 머리속에 오랜 시간동안 남을 수 있는 수 있는 키워드로 정리된 성장과정, 성격, 능력은 은연중에 주목을 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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