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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설날 듣기싫은 말 BEST

민족 대명절 설날, 일가친척들이 모두 모이는 즐거운 시간이지만, 듣기 싫은 말 때문에 꺼려하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로 구직자는 '아직도 취업 못했어?'를, 직장인은 '결혼은 언제 할래? 애인은 있어?'라는 말을 듣기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설날에 가장 듣기 싫은 말은 무엇입니까?"
(조사업체 : 취업포털 사람인, 조사대상 : 구직자와 직장인 1395명)



 구직자

1위) "아직도 취업 못했어?'(23.4%) 

2위) '누구누구는 좋은 회사 들어갔던데'(11.7%)

3위) '나이 먹었으니 살도 좀 빼고 관리해야지'(8.7%)

4위) '일단 아무데나 취업해'(6.5%)

5위) '언제 취업해서 돈 모을래?'(6.3%)

6위) '애인은 있니?'(5.8%)

7위) '부모님께 신세 그만 지고 효도해야지'(5.4%)


실업률이 22%에 달할 정도로 극심한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는 구직자들에게 취직 여부를 묻는 것은 커다란 상처가 되기 쉽다. 특히 '남성'(27.7%)이 '여성'(16.9%)보다 취업 이야기를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직장인

1위) '결혼은 언제 할래? 애인은 있어?'(26.7%)

2위) '돈은 많이 모아놨어?'(13.4%)

3위) '나이 먹었으니 살도 좀 빼고 관리해야지'(9.8%)

4위) '누구누구는 연봉이 얼마라더라'(7.3%)

5위) '앞으로 미래 계획이 뭐야?'(6%)

6위) '설 보너스 많이 받았어?'(5.4%)

7위) '회사가 어디야? 유명해?'(4.9%) 



싱글의 삶을 즐기는 골드미스, 골드미스터들이 늘어나는 등 초혼 연령은 높아지고 있지만, 친척들을 비롯해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에서 결혼 이야기는 빠지지 않는 화제거리인 것. 결혼하라는 친척들 등살에 괴로운 싱글들은 여행 등으로 명절 모임을 피하기도 한다.




 명절은 오랜만에 친지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서로에게 힘이 되고 웃음을 줄 수 있는 덕담을 건네며, 몸도 마음도 풍요로운 명절을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