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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공무원채용 늘린다.


대구시는 2012년 경제성장세 둔화로 청년일자리 창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 보다 공무원 채용을 늘려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한편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해 고졸자를 일정비율 특별 채용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퇴직 등으로 인한 결원 충원과 현장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사회복지공무원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사회복지공무원 131명을 포함해 273명을 신규 채용한다.

 이는 최근 3개년 간 평균 채용인원 177명에 비해 54%가 증가한 것으로, 상시고용을 목적에 둔 미래지향적인 청년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구시는 대학진학률이 80%를 넘어서면서 상대적 약자인 고졸자의 일자리 필요성이 증가하고 무조건적 대학선호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특성화고(전문계고) 출신 전문기술자에게 공직문호를 개방키로 했다.

 고졸 특별채용의 경우 농업․공업․수산․가사실업․물리․화학 등 기술계를 전공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자를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 등을 거쳐 제한경쟁을 통해 기술직렬(9급) 채용인원의 20%까지, 기능직의 경우는 50%까지 고졸 출신으로 특별 채용한다.

 고등학교에서 배우지 아니하는 과목(행정법, 행정학)은 시험과목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대구시 권정락 총무인력과장은 “대구시는 올해 일자리창출을 최우선 시정과제로 삼아 공직이 앞장서서 최대한의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며 고졸 출신 특별채용도 2012년 20%를 시작으로 2014년 30%, 2017년 40% 정도를 목표로 매년 확대해 학력인플레 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