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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눈을 돌려보자! '해외취업 인기!'

[해외취업][외국 일자리] 해외로 눈을 돌려보자! '해외취업 인기!'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일자리를 찾는 한국 청년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미국 전문직 취업비자(H1)를 승인받고 취업하는 한국인은 연 1만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최근 경제위기로 미국 정부가 내주는 비자쿼터가 줄면서 절대수치는 줄었지만 전체 취업비자 발급 건수에서 차지하는 한국인 비자 발급 비중은 2009년 3%를 넘어섰습니다.

최근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국비 연수를 지원하거나 취업을 알선해 해외에서 일하기 시작한 젊은이도 2007년 1548명에서 2010년 2719명으로 늘더니 지난해 4057명을 돌파해 1년 만에 50% 가까이 늘었습니다.

국제기구에 취업하는 한국 젊은이도 늘고 있다. 국제기구에 근무하는 실무 전문직 중에서 한국인은 1991년 137명에 불과했으나 2011년 10월 기준 398명으로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같은 붐을 타고 현재 대학생들도 국내보다는 외국으로 눈을 돌려 일자리를 구하려는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과 정진길 미국 하워드(Howard)대 교수가 지난해 1월과 2010년 12월 등 두 차례 대학생 116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ㆍ면담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외 취업에 적극 관심이 있다는 응답은 70%에 달했고, 국외 취업에 조금 관심이 있다는 응답까지 합치면 87%가 국외 취업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전체 중 71%가 실제 국외 취업을 고려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다.



국외 취업에 적극적인 학생이 희망하는 직종을 살펴보면 다양합니다. 

우선 정보기술(IT) 부문이 가장 많았고(9명), 금융(7명), 마케팅(7명), 사회복지ㆍ보육 부문(7명)이 뒤를 이었다. 또한 교육(5명), 언론(5명), 연구직(4명)도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전체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51%가 5년 이하 동안 외국에 체재하고 싶다고 응답해 장기간 평생 직장으로 국외 취업을 고려하는 비중은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전체 응답자 중 25%만이 국외 취업 시 10년 이상 머물겠다고 응답했습니다.

국외 취업을 고려하는 취업 대상국으로는 미국이 1순위로 전체 중 53%가 미국을 선호했고, 그다음으로 일본 유럽 캐나다 순이었습니다. 그 밖에 오세아니아와 중국 등이 뒤를 이었다. 2순위 선호 국가 역시 미국이 22%로 가장 높았고, 일본(20%), 유럽(18%), 캐나다(17%) 등 대부분 선진국을 취업 대상으로 선호했습니다.


* 구직 사례 (출처 : 매일경제 [ 바로가기 ])

강원규 씨(37)가 독일 뮌헨의 BMW 본사 디자인 스튜디오에 입사한 것은 2005년이다. 햇수로 벌써 8년째, 그는 BMW의 디자인 파트 핵심으로 일하는 중이다. 한국인 동료들도 20명이나 된다.


강씨는 처음부터 한 우물만 팠다. 그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디자이너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고, 고등학교 때 자동차 디자인으로 관심사를 좁혔다.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를 거쳐 디자인 명문 아트센터 칼리지 오브 디자인(CA)을 다닐 때까지 오직 자동차 디자인에 매달렸다.

강씨 작품을 눈여겨본 BMW 관계자가 직접 강씨를 추천해 인사 담당자를 만났고, 면접을 거쳐 곧바로 채용됐다. 별도의 인턴십 없이 직접 채용된 것은 BMW 전체로도 이례적인 일이었다.

강씨는 "한국과 달리 여기서는 별도의 스펙 없이 진짜 실력만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목표를 이루려는 적극성이 중요하다"며 "예컨대 주변 러시아 출신 학생들은 선배에게 적극적으로 조언을 구하거나 모터쇼에 직접 찾아와 질문하는 등 채용을 준비하는 자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올해 드림웍스에 입사한 박준기 씨는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션 영화제작사에 입사했다는 것 자체가 흥분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국계 동료들만 30명에 달한다. 박씨는 1997년 서울고를 졸업하고 2002년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방산업체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하고 싶던 애니메이션 공부를 위해 UCLA에 들어갔다.

이후 리듬앤드휴스(Rhythm and Hues)를 거쳐 드림웍스에 들어간 박씨는 "돌이켜보면 창의성을 높이는 게 가장 중요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자신에 대한 마케팅에 힘을 쏟았다고 한다. 애니메이션 업계의 최신 흐름을 읽는 데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영어로 된 자신의 사이트(www.joonkipark.com)를 만들고, 자신과 자신의 애니메이션 소개는 물론 스토리보드를 통해 자신의 작품과 창의성을 외부에 알리는 데 주력했다. 박씨는 "세계 최고의 직장이라는 구글이 드림웍스 건물에 와보고 나서 자기 회사에 적용한 게 많다"며 드림웍스의 근무 여건을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