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올해 한국을 빛낸 인물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을 뽑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직장인 623명을 대상으로 ‘2011년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 설문조사 결과, 안 원장이 37.2%로 1위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피겨선수 김연아(26.3%)가 2위에 올랐고,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6.7%), 축구선수 박지성(5.7%), 반기문 UN사무총장(3.7%) 등의 순이었다.
대한민국을 빛낸 기업으로 남녀 직장인 모두 삼성그룹을 꼽았다. 남성 직장인들은 이어 안철수연구소, 현대자동차, 유한킴벌리 등을 꼽았지만 여성 직장인들은 현대그룹, 안철수연구소, LG그룹, SM엔터테인먼트 등의 순으로 답했다.
또 올해 직장인들을 미소짓게 했던 ‘흐뭇한 뉴스’에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18.1%)’이 1위에 올랐고, 다음으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16.2%), 삼성 한국시리즈 우승(14.7%), 안철수 재산 사회 환원(12.6%), K-POP 열풍(5.8%) 순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남녀 직장인들은 ▲세계7대 경관 제주도 선정(3.4%) ▲롯데 플레이오프 진출(1.9%) ▲무상급식 전면 확대(1.1%) ▲김연아 우승(0.9%) 나꼼수 ▲방송 오픈(0.9%) 등을 2011년 흐뭇한 뉴스로 선택했다.
한편 직장인이 뽑은 '올해를 빛낸 인물'과 기업, 올 해 가장 '흐뭇했던 뉴스' 상위 5위에 모두 '안철수'의 이름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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