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수목드리마 '보스를 지켜라'에서 여주인공인 최강희가 현 88만원 세대의 고단한 현실과 취업난, 직장내 성희롱 등 사회성 짙은 이야기를 시원스럽게 풍자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최강희는 극중에서 대한민국 대표 청년실업자에서 우여곡절 끝에 재벌 기업 파견직 비서로 취업하게 되는 노은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데요,
대학교를 졸업한 후 취직이 안돼 눈물을 삼키던 노은설(최강희 분)이 취직을 앞두고 각종 아르바이트를 섭럽하며 고군분투하는 장면도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마이크를 차고 목소리를 높여 판촉행사를 벌이는 마트 아르바이트를 비롯해 캐주얼한 셔츠에 앞치마를 두른 채 식당에서 음식을 나르는 식당 아르바이트생 등 '알바의 달인'의 포스를 나타내기도!
결국 최강희는 대기업 파견직 비서로 취직하게 되고, 이곳에서 자신을 괴롭히는 보스 차지헌(지성 분) 만나게 됩니다.
자신을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직장상사의 괴롭힘을 받으면서도 최강희는 결코 포기하지 않습니다.
"안해 포기. 이렇게 못해. 안짤리고 꼭 살아남게 차지현 그인간 버텨내고 이겨낼 수 있게 도와주세요." 라며 스스로에게 격려하며 더욱 더 직장상사의 마음에 들게 노력합니다.
소위 '스펙 딸리는 루저'로서 매번 면접에서 투명인간 취급을 받았지만, 비서로서 취직한 후에도 직장상사와 동료들에게 대놓고 무시를 당했지만, 포기하기보다는 그럴수록 더욱더 노력하여 직장상사와 동료들에게 인정받아가는 모습. 이 모습이 88만원세대를 대변하는 '노은설'이 보여주는 최고의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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